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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경인운하 건설공사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2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경인운하건설사업에 대한 지역 의견수렴과 공청회가 지난달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한강과 굴포천방수로를 연결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강과 굴포천방수로를 연결하는 구간은 3.8㎞로 이중 방수로쪽 1.5㎞ 굴착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경인운하는 총 18㎞로 방수로구간 14.2㎞는 경인운하와 상관없이 공사가 계속돼 왔다. 한강쪽 3.8㎞를 뚫어 방수로와 연결하면 서해와 한강이 이어진다.

6개 공구는 연결구간 3.8㎞중 2.3㎞와 인천과 김포터미널, 갑문, 대체교량, 접속IC공사 구간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각 컨소시엄이 제출하는 기본설계서를 평가해 적격자를 선정하며 이들 6개 공구 공사는 오는 6월 시작된다.

경인운하에 바다와 강을 모두 달릴 수 있는 R/S선박 4000t급이 투입돼 화물을 실어나를 계획이어서 준공 후에는 내륙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경인운하 주변을 따라 친수 문화 레저공간인 ‘수향(水鄕) 8경(景)’을 조성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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