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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제

해남 화원초교, 아름다운 기부 ‘훈훈’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7-15 17:30 KRD7 R1
#해남 화원초 #해남교육청 #전남교육청

지난 해부터 2년째 ‘사랑의 빵 모금운동’ 전개···저소득 가정 및 잠비아 어린이 2명에 매달 후원금 전달

NSP통신-아름다운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남 화원초등학교 학생들의 해맑은 미소. (해남 화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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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남 화원초등학교 학생들의 해맑은 미소. (해남 화원초)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해남 화원초등학교(교장 김명근)가 저소득 가정 돕기 모금운동 및 저개발국가 어린이 후원캠페인을 2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땅끝 해남군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가 사랑의 빵 모금운동을 전개해 저소득 가정을 돕는가 하면 아프리카 잠비아 두 명의 어린이에게 매달 후원금 3만원을 각각 전달해 지역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전교생이 109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가 이같은 선행을 하게 된 것은 지난 해 '사랑의 빵' 모금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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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초는 '꿈,열,창, BEST -새롭고 참된 인재를 기르는 화원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나보다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기부운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화원초는 지난 해 사랑의 빵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인 106만4460원 가운데 30%인 32만원을 학교 내 저소득 가정 학생 5명에게 ‘희망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어 올 해는 좀 더 지속적인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전남교육청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한 월드비전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화원초는 한 학급이 저개발국 한 명의 해외아동과 결연해 매달 3만원의 후원을 하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이지만 학년 당 1학급 씩이고, 1학급의 학생 수가 적게는 13명~16명인 학급이 있어 매달 3만원의 모금액을 모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급회의 및 담임교사들의 회의를 거쳐 1,2,3학년 1명, 4,5,6학년 1명을 후원키로 결정했다.

이른바 '세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한 셈이다.

화원초는 후원을 결정 및 후원신청서를 낸 후 아프리카 잠비아의 9살, 10살 아이들의 정보를 받고 이를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확인하고, 게시판에 실었다.

지속적인 모금을 위해 모금함을 예쁘게 만들어 교실의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수시로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운동회나 체험학습 등 부모님께 용돈을 두둑히 받는 날에 모금운동을 격려한 결과 4월 최초 모금시 5만6000원에 머물된 모금액이 3개월이 지난 6월에는 10만7610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지역 안팎에서는 이에 대해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익숙하기 쉬운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남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특하고 고맙기 그지 없다”며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왕따문제, 학교폭력 문제를 해소하고 고운 인성함양에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학년 김모 학생은 “제가 낸 작은 돈이 아프리카의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명근 교장은 “올 해 기부현황을 지켜본 뒤 내년에도 후원아동의 수를 늘리는 등 지속적인 기부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갖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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