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삼보모터스(05370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0%·-37% (YoY) 변동한 1998억원·55억원(OPM 2.8%, -1.6%p (YoY))을 기록했다.
법인별로 보면 삼보모터스 본사와 프라코·나전·일조삼보의 매출액이 각각 +5%·+2%·-6%·+17% (YoY) 변동했다.
외형이 전년 동기 수준에 그친 가운데 프라코 체코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프라코 체코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6.8%였는데 올해 2분기는 판가하락과 신형 투산 양산과 관련된 초기 비용이 발생하면서 -0.8%로 적자 전환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당초 기대보다 낮은 7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프라코 한국 본사에서 기대 중이었던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의 신규 수주가 어려워 보이고 중국 일조삼보도 중국 수요둔화와 완성차 출하부진의 영향으로 기대보다 매출액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프라코 체코 법인의 수익성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0.5%p (YoY) 하락한 4.0%, 영업이익은 6%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수익배율(12MF P/E) 6배 수준이다”며 “기대했던 신규 수주가 어려워지고 해외 법인의 수익성 하락을 감안할 때 단기 주가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삼보모터스 본사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부품 관련 협상이 진행 중에 있는데 진전될 경우 초기 매출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는 바 관련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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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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