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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지엠비코리아(013870)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4%·-24% (YoY) 변동한 2371억원·97억원(영업이익률 4.1%, -1.5%p (YoY))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이 24%(YoY) 감소했으나 유럽·북미가 57%·41% (YoY) 증가했고 87%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는 전년 수준이었다.

완성차 출하량 부진과 더불어 엔저 영향으로 동남아 AS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된 까닭이다.

영업이익률은 1.5%p (YoY) 하락했는데 외형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인건비·수출비·대손상각비 등 판관비가 전년 동기대비 28억원 정도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R&D 인력의 충원으로 인건비가 20% (YoY) 증가했고 루마니아 법인 설립 등으로 수출비도 49% (YoY) 증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위주로 완성차 출하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늘어난 고정비 수준은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전년 하반기의 기저가 크게 낮다는 점에서 하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26% (YoY) 변동한 2280억원·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연간으로는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1%·-8% (YoY) 변동한 4650억원·177억원(OPM 3.8%, -0.4%p (YoY))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14년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 엔진의 부품인 전동식 워터펌프를 개발·생산 중이다.

자회사 에이지테크(지분율 60%)를 통해 생산한 후 지엠비코리아가 상품으로 매출하는 방식이다. 현대 기아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 중인데 2014년 약 5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2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5년 연간으로도 50억원대가 예상된다.

2016년 이후에는 현대 기아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납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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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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