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 변동한 1조3300억원·736억원(OPM 5.5%, -0.4%p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하면서 0.4%p (YoY), 0.6%p (QoQ) 하락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출하둔화와 인건비·연구개발비 등 고정성 비용의 증가 등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세전이익은 10% (YoY) 감소한 712억원이었는데 외환손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대주주가 변경된 후 경영진 주최의 IR이 있었다. 주요 내용은 한온시스템의 중장기 목표와 실행 목표, 그리고 재무정책 등이었다.
중장기 목표의 경우 2015년 5조4000억원의 매출액을 2020년까지 7조3000억원으로 늘리고 추가적으로 2025년 10조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OE에 대한 납품은 연평균 3% 성장하고 향후 강화할 예정인 일반OE·프리미엄OE에 대한 납품은 연평균 각각 11%·16% 성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조직을 기능별 조직으로 전환해 글로벌 일원화를 통해 통합적 의사결정을 높이고 3개 목적(고객다변화·규모경제·기술습득)을 위해 전략적 M&A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공조부품이 아닌 연관리 시스템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재무정책에 대해서는 분기 배당을 실시할 것이고 매매 유동성 강화를 위해 주식분할(500원→100원)을 할 것이며 경영진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부진했고 시장 기대치도 하회했다”며 “하지만 공조시장 3위의 경쟁력과 고객 다변화, 연비개선·친환경 공조 시스템에 대한 공급 능력 등이 뛰어나고 재무구조·자본효율성에 대한 회사 측의 정책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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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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