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KCC(002380)의 3분기 실적은 매출 8663억원(+1.3% YoY), 영업이익 997억원(+53.9% YoY)으로 컨센서스 약 670억대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개선의 핵심은 도료부문이고 특히 도료의 원재료 매입액 감소가 기여했다. 도료매출은 4836억원(+28.5% YoY)로 크게 증가한 반면 도료의 원재료매입비용은 2502억원으로 2014년 3분기의 2422억 대비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재료비중도 2014년 72.3%에서 2015년 3분기 51.7%로 크게 낮아졌다.
건자재 부문은 매출 3307억(+5.1% YoY), 영업이익 526억(+70.5% YoY)으로 OPM 15.9%를 기록했다.
건자재는 영업이익률이 2012년부터 매년 연간단위로 증가 중에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도료는 이번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호조였지만 매출 4836억에 영업이익 383억, OPM 7.9%를 기록했다. 2014년 도료 OPM은 10.6%였고 2015년에도 매 분기 감소하는 추세여서 장기성장성 확보로 보기 어려운 점은 아쉽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CC의 영업이익 창출력과 증익이 이번 실적을 통해 증명됐다”며 “장기성장성과 비영업 자산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은 분명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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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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