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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영삼 기자 = 한미약품이 복합개량신약 '아모잘탄정'을 내놨다.

이 제품은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칼슘채널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로살탄이라는 두 가지 고혈압약 성분을 하나로 합친 복합제.

이관순 한미약품 연구소장은 25일 기자간담회응 통해 “CCB와 ARB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의 추세인 병용처방에 필수적인 약제로 발매 전부터 주목받았다”며 “복합제 선호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5년 내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기석 한미약품 마케팅담당 이사도 “한국MSD와 공동판매하기로 한 상태인데 이는 아모잘탄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라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진출도 곧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잘탄은 두 가지 약물을 따로따로 복용하는 경우에 비해 약값이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보험약값은 1정당 5/50mg은 785원, 5/100mg은 945원으로 기존 수입약에 비해 20% 이상, 각각의 약물을 병용할 경우에 비해서도 최대 40% 저렴하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미 35개 의료기관에서 총 747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에서부터 3상 시험까지 완료해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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