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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회색 콘크리트, ‘꽃밭’으로 탈바꿈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6-08 11:43 KRD2
#한강변 #서울시 #꽃밭 #르네상스

자생 초화류 등을 식재, 계절별 야생화 등이 군락하는 생태형 하천으로 조성

NSP통신-망원지구 금계국
망원지구 금계국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콘크리트 호안 블록을 자생 초화류 등이 만발하는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4~5월에는 하얀색의 조팝나무와 붉은색 자산홍 및 황금색 금계국이, 5~6월에는 보라색꽃밭을 형성하는 부채붓꽃, 6~8월에는 비비추, 8~10월은 벌개미취와 감국 등이 한강변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은 획일적이고 자연성이 결여된 콘크리트 인공호안을 수리적 특성 분석을 토대로 자연형 호안구조로 단계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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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피해 등을 고려해 기존의 콘크리트 호안블록은 보전하고 콘크리트 호안블록의 상단은 흙사면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방부목재(슬라이딩방지턱)을 선정, 토압을 견딜 수 있게 격자로 설치했다.

또한 식물종의 생육조건에 맞는 최적의 흙을 쌓은 후 자생 초화류 및 키작은 나무 등을 식재, 자연성 회복을 통한 동식물 서식환경 및 경관 개선을 통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07년 12월에 1단계 사업을 시발점으로 시행해 한강철교 남단, 동호대교 북단, 성수대교 남단, 뚝섬지구, 가양지구 호안사면에 대한 녹화사업을 지난해 11월30일에 완료했다. 2008년 10월에는 2단계 녹화사업을 추진해 광나루지구, 망원지구, 강서지구, 한남대교 북단을 올 4월30일에 단계별로 완료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1986년 한강개발 당시 하천바닥 준설후 1~3m 높이의 직벽을 설치하는 등 치수에 중점을 뒀었다면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생태환경 조성 등의 녹색정책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암사생태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작년 연말 완료했다. 아울러 올해 연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한강(반포) 자연형 수변사면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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