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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뷰

금호에이치티, 매출 2000억원 돌파 등 고성장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1-20 08:01 KRD2
#금호에이치티(21433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금호에이치티(214330)는 방향지시등·실내등·번호판등 자동차용 벌브(Bulb)와 주행등 안개등 후미등 등의 LED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다.

벌브와와 LED모듈의 비중은 25%·75%이고 국내 자동차용 벌브 시장 점유율이 98%(나머지 2%는 수입산), LED모듈 시장의 점유율이 29%(주요 경쟁사는 5개사)다. 주 고객은 SL·헌대모비스·AMS 등 자동차 램프 제조업체들이다.

최대주주는 금호전기(지분 37%)이고 중국법인(지분 70%, 나머지 30%는 금호전기 보유)을 연결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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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액이 2012년 1064억원을 기록한 후 3년 만인 2015년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 중이다.

벌브 매출액이 540억원 전후로 유지되는 가운데 LED모듈 매출액이 520억원(비중 49%)에서 1500억원(비중 75%)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개선(매출액 대비 R&D비율이 2.4%에서 4.0%까지 상승)과 가격 경쟁력, 완성차 영업강화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21%에서 29%까지 상승한 효과다.

자동차 조명시장은 연평균 5%대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LED조명은 자동차 고급화와 더불어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전망도 밝다.

또한 금호에이치티는 중국법인을 설립한 후 북경현대(비중 90%)뿐만 아니라 체리기차·상해GM·상해기차·장성기차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3개년도 평균 영업이익률이 9%대를 유지하고 2014년 ROE가 24%에 이르는 등 높은 수익성을 지속 중이다.

벌브 부문에서는 낮은 판가에도 불구하고 생산·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독점하면서 고마진 구조를 만들었다. LED모듈 부문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통한 품질 안정화와 자동화율 상승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를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LED모듈 비중이 상승하고 R&D 비용 등이 증가했음에도 전체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것은 LED모듈 부문에서의 마진개선과 고정비 부담 완화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감가상각비·이자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중국법인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되는 바 향후에도 고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호에이치티는 LED모듈(한국 중국)의 성장에 힘입어 2016년에도 10% 이상의 외형성장과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라인당 설비투자(Capex) 부담도 크지 않고 벌브 등의 고수익을 기반으로 LED 벌브와 프리히터 등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부채비율도 50%대로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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