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삼기오토모티브(122350)의 2016년 매출액은 현대다이모스향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부품 공급이 늘어나고 폭스바겐·아우디향 신규 DCT 부품 공급이 시작되는 것에 힘입어 10% 증가한 30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도 8.5%가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은 260억원이 예상된다.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는 DCT용 하우징(Housing)·케이스 납품을 진행 중이다. 현대다이모스향으로 2014년 15억원을 기록했지만 2015년에는 채택 모델이 확대되면서 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다이모스가 DCT 생산능력을 증설함에 따라 삼기오토모티브의 DCT 부품 매출액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각각 25억원 40억원 67억원 102억원으로 증가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에는 연간 390억원 정도의 납품이 기대된다”며 “ 2015년 20억원 수준에 그친 폭스바겐 그룹향 DCT 부품 매출액도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존 폭스바겐 천진 공장향 매출액이 늘어나는 가운데 2016년부터 신규로 아우디 천진공장과 폭스바겐 독일공장에 대한 DCT 부품 공급도 시작하기 때문.
폭스바겐향 매출액도 1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할 때 DCT 부품의 총 매출액은 2015년 250억원에서 2016년 500억원으로 두 배 늘어나고 매출비중도 9%에서 16%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기오토모티브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23%·61%(YoY) 증가한 801억원·80억원(OPM 10.0%, +2.3%p (YoY))를 기록했다.
완성차 출하증가와 함께 7속 DCT 등 변속기 부품 매출액이 가세한 효과다. 2015년 매출액은 13% 증가한 2761억원으로 마감됐다.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는 DCT용 하우징·케이스 납품이 늘어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21% 증가한 237억원, 영업이익률은 8.6%로 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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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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