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미쉐린(Michelin)의 데이터 기준으로 2016년 1월 유럽(러시아·CIS 포함)·북미·중국 신차용타이어(OE) 판매는 각각 1%·6%·8%(YoY) 증가했다.
교체용타이어(RE) 판매는 각각 1%·2%·9%(YoY) 증가했다. 러시아·CIS를 제외한 유럽 OE·RE 판매는 각각 3%·1% (YoY) 증가했다.
유럽(러시아·CIS 제외) OE·RE 시장 모두 전년 동월의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부진한 편이다.
OE 시장은 유럽 완성차 판매가 6% (YoY) 증가한 것에 비해 3% (YoY) 증가에 그쳤다. RE 시장은 전년 1월의 성장률이 -7% (YoY)로 낮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1% (YoY) 증가는 미약한 편이다.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적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북미 OE·RE 시장은 여전히 엇갈린 신호를 주고 있다. OE 시장은 완성차 생산호조에 힘입어 6% (YoY) 성장했지만 RE 시장은 전년 1월의 낮은 기저(-2%)에도 2% (YoY) 증가에 그쳤다.
12월 +10% (YoY) 대비 크게 낮아진 것으로 여전히 월별 변동폭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중국 OE 시장은 정부 지원에 따른 완성차 생산 회복으로 8% (YoY) 증가했다. RE 시장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6개월 평균 +8% (YoY))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OE·RE 시장은 -10%·-7% (YoY)였는데 OE 시장은 최근 30개월 중 29개월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 중이고 RE 시장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 RE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12월 유럽·미국 RE 시장 성장률은 +14%·+10% (YoY)였지만 1월에는 +1%·+2%로 2015년 연간 평균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두 시장 모두 2015년 이후 월별 성장률 변동폭이 큰 만큼 향후 추세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시장 내 경쟁 강도도 여전한 편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