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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터보 엔진 신규 투자(1억5000만원)와 멕시코 엔진 공장 신설(4000억), 디젤 엔진투자(2억7000만원) 등으로 현대차 그룹 내 파워트레인 강화의 선두에 서있다.

2015년 엔진 매출은 1조8000억원(전체 매출 비중 23%)으로 추정된다. 신규 투자가 온기 반영되는 2017년 엔진 매출은 2조8000억원, 2018년에는 3조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30%, 33%로 늘어난다. 문제는 대규모 투자로 인한 단기 수익성 악화와 중국 법인의 실적 둔화다.

우려가 현실화된 1분기에는 어닝 쇼크(영업이익 800억원으로 컨센서스 20% 하회)를 기록하며 주가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월 멕시코 공장이 신규 가동하면서 현대위아의 고정비 부담은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멕시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률을 확보하는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1927억원에 그치겠으나 하반기 2399억원(+24% HoH)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에 따른 단기 수익성 훼손이 회복되는 구간에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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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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