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단독

올해 ‘대종상영화제’ 무산 위기 봉착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9-05 18:09 KRD1 R0
#대종상 #영화제 #행안부
NSP통신
fullscreen

[DIP통신 류수운 기자] 오는 11월 6일 개최되는 대종상영화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지난 2일 권고공문을 통해 전국 지방단체에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국내 확산과 관련 연인원 1000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와 행사를 원칙적으로 최소할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축제와 행사운영 지침’을 하달했기 때문.

이에 따라 올해 제46회째를 맞는 대종상영화제는 우선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5일간 개최될 대종상영화축제를 비롯 이후 일정까지 불투명해졌다.

G03-8236672469

이와 관련 5일 영화제측 한 관계자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치러 온 영화제를 갑작스럽게 취소하는 것은 무리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호흡기질환 신종플루의 전염위험성을 우려한 행안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되나 이번 행사 준비 이전에 이같은 지침을 내리지 않고 있다가 영화제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지금 시점에서 취소하라는 것은 충분한 납득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는 양보할 수 없으며, 오는 7일 행사 취소 관련 협의시 결코 영화제 취소에 동의하지 않고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시킬 수 있도록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영화제측 입장을 밝혔다.

이미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현재까지 각 지자체가 추진해오던 대규모 행사 53건이 취소 또는 연기돼 대종상영화제도 이를 피해나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협의 결과가 영화제 무산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올해 대종상 관련 모든 일정은 ‘전염성 질환’때문에 취소되는 역대 최악(?)의 시나리오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지난 1959년 문교부(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우수국산영화상’ 시상제도를 1962년 공보부가 이관받아 영화상을 영화제규모로 격상되면서 개칭돼 같은해 1회 영화제를 치른뒤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영화제는 이후 민간단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와 영화인협회로 그 주최가 옮겨지면서 영화인들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발전돼 국내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영화축제로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