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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의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 상장사의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올해 6월 8일자 기준 19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사들의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수치로 취득금액이 총 19조 36억 원(238.6%↑)을 기록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 상장사들의 생존 경쟁이 매우 치열했음을 반증한다.

(한국거래소)

2016년도(6월8일기준) 타법인 주식 처분공시를 상세히 살펴보면 코스피 49건 코스닥 29건 등 총 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고 처분금액은 9조 4762억 원(코스피 8조 4910억, 코스닥 9852억)으로 107.6% 큰 폭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한편 타법인 주식 처분 코스피 1위 삼성SDI(006400)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규제로 롯데첨단소재와 삼성물산 주식 3조 915억 원을 처분했고 코스닥 1위 CJ오쇼핑은 핵심사업 역량 집중을 위해 씨제이헬로비전 주식 5000억 원을 처분했다.

또 타법인 주식 취득 코스피 1위는 롯데케미칼(011170)로 롯데첨단소재 주식 2조 3265억 원을 취득했고 코스닥 1위인 카카오는 성장 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 주식 1조 8743억 원을 취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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