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DGB 금융지주 (139130)은 마진 흐름이 부진한 상황에서 6월 금리 인하로 3분기 순이자마진 2bp 하락이 예상된다.
하반기 주택담보 대출도 억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은 분기 1.5% 내외의 성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인해 신규 여신에 대해 보수적 정책으로 전환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대출 성장률은 5.1%로 기존 예상치 8.8%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분기는 지배주주 순이익 817억원(-13.8%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대출 성장률이 전분기대비(QoQ) 0.7% 로 부진했으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중은행이 일제히 2분기 마진 개선을 보여준 것과 대비된다.
대출 금리가 높은 중소기업 여신이 전체 70%인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대손충당금의 개선이 그나마 실적을 뒷받침했다. 일회성 충당금 전입액 100억원(STX중공업)과 환입액 1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개선됐다.
연체율은 0.79%로 7bp (QoQ), 11bp (YoY) 개선됐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확실히 지방은행 내에서는 가장 매력적이다”며 “다만 지방은행의 특성상 경기에 좀 더 민감할 수 밖에 없고 당분간 지방은행 보다는 시중은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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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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