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 (ROE)은 8.3% (연환산 기준)로 전문화된 키움증권이나 메리츠종금증권 대비 낮으나 대형 증권사 대비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5년 연간 ROE도 10.8%로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한국투자증권의 실적호조와 더불어 다변화된 자회사가 증권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증권 자회사의 이익구성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의 증권 이외 자회사의 이익비중은 2분기 기준으로 40.1%로 2014년 31.6%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금융지주 수익성 높은 자회사의 이익 비중 상승으로 업종 내 대형사 중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다.
한국금융지주의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은 197조5000억원 (+13.4% YoY, +4.5%QoQ)을 기록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예탁자산을 한국투자증권과 자산운용 2사로 나누어보면 한국투자증권과 자산운용 2사 예탁자산은 각각 146조2000억원 (+13.7% YoY, +4.4% QoQ), 43조9000억원(+6.0% YoY, +4.3% QoQ)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의 양호한 증가는 향후 한국금융지주의 이익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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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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