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일지테크(019540)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6%·504% (YoY) 증가한 1100억원·82억원(영업이익률 7.5%, +6.1%p (YoY))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인은 완성차 파업 종료 후 특근·잔업을 통한 가동률 상승이 기대되고 중국 법인은 취득세 인하 종료 전 선 수요와 신차 효과로 성장이 전망된다.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전년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 상승으로 영업외 외화환산손익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6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7%·42% 증가한 3560억원·268억원(영업이익률 7.5%, +1.4%p)으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2%·25% (YoY) 감소한 667억원·49억원(영업이익률 7.3%, -2.2%p (YoY)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로 중국 법인이 7% (YoY) 성장했으나 한국 법인의 매출액이 완성차 파업의 여파로 32% (YoY) 감소하면서 전체 외형이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은 2.2%p (YoY) 하락했는데 중국 법인의 분기 이익률은 개선됐지만 한국 법인은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전체 이익이 감소했다.
영업 외적으로는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손익이 부진했고 세전이익이 89% (YoY) 감소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신차 출시가 적어 과거 3년 대비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은 아쉽지만 카팩스(Capex) 감소와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법인에서도 달러 매입채무를 줄여 환율 노출도를 낮춘다는 목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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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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