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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도 ‘꽃남’ 시대(?)…韓-中 ‘얼짱거지’에 양국 네티즌 폭발적 관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3-04 15:58 KRD2 R0
#거지 #얼짱거지 #신림동 꽃거지
NSP통신-<출처=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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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바오닷컴>

[DIP통신 류수운 기자] “잘생긴 거지라면 눈길을 피할 이유 없다(?)”

남루한 옷차림, 흐트러진 몸가짐, 그리고 그들의 참기힘든 악취.

구걸을 업으로 삼는 걸인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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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다면 피하고 싶은 거지를 세상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 보고픈 욕구를 느끼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말쑥하고 잘생긴 외모 때문.

최근 중국에서는 배우 금성무를 빼닮은 ‘얼짱 거지’가 인터넷 상에 모습이 공개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된 모습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키 또한 훤칠하다.

4일 중국 포털인 온바오닷컴은 이 거지가 과도한 세인의 관심으로 정서불안과 대인기피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이 못지 않게 한 ‘얼짱 거지’가 수년째 관심을 끌고 있다.

‘신림동 꽃거지’로 불리는 이 사내는 180cm가 넘는 큰 키에 배우 원빈과 이민기를 섞어 놓은 듯한 외모, 당당함과 시크한 눈빛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특이하게도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캔커피를 즐겨마시며, 구걸을 하지 않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기업 후계자인데 세상 공부를 위해 일부러 거지 행세를 하고 있다”는 루머성 말까지 돌고 있다.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신림동 꽃거지’가 실시간 주요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얼짱 거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시키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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