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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성형이라는 일상적 소재에서 소름 끼치는 공포를 탄생시킬 영화<신데렐라>(제공:㈜케이앤엔터테인먼트,㈜케이앤미디어/ 제작:미니필름/ 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서 성형 수술 후 참혹한 죽음을 맞는 ‘수경’ 역의 유다인이 <신데렐라>를 위해 왠만한 공포영화는 거의 섭렵하였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공포 영화에 푹 빠져 지냈어요!’
영화<신데렐라>에서 유다인이 맡은 역할은 ‘현수’(신세경)의 친구인 ‘수경’. 현수의 엄마이자 성형외과 전문의인 ‘윤희’(도지원)에게 성형 수술을 받은 후 참혹한 죽음을 맞으며 공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인물이다.

촬영을 앞두고 유다인은 실감나는 공포 연기를 위해 지금껏 나온 다양한 종류의 공포영화를 두루 섭렵하자고 마음을 먹었고, 극 중 친한 친구인 신세경에게도 이를 제안해 둘은 함께 공포 영화를 보며 연기 공부를 했다고.

그리고 힘든 촬영 중에도 틈틈이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담력이 센 신세경과는 달리 유다인은 ‘공포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무언가 다가오는 섬뜩함을 느껴 무서웠다’며 심정을 토로했고 덧붙여 ‘예전에는 음반 녹음이나 영화 촬영 중인 주변의 동료나 선배들이 촬영을 하면서 귀신을 봤다고 하면 안 믿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믿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 귀신이 나올까봐 두렵다’고 말해 그녀가 얼마나 연기에 심취해 있는지를 알게 했다.

첫 스크린 데뷔작 <신데렐라>에서 열연!
'수경’의 참혹한 죽음이 촬영 일정으로 잡혀 있던 날, 촬영 전에 도지원은 유다인에게 ‘오늘의 촬영은 아마 몸살 걸릴 정도의 에너지 발산과 집중력을 요구할 거다’ 라고 말하며 연기 지도를 해주었다.

그리고 촬영에 들어간 유다인은 그간의 열정을 연기에 녹여내며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은 밤 늦도록 이어졌고 계속되는 유다인의 비명으로 인해 촬영장마저 공포의 분위기가 가득 했는데 에너지를 심하게 소진한 유다인은 도지원의 말대로 다음날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유다인은 심한 몸살로 목이 다 헐었다며 3,4일 정도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곧바로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섬뜩한 공포연기에 도전하며 예비 스타로 발돋움하다!
<신데렐라>를 통해 ‘준비된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다인은 사실 관객들에게 그리 낯선 얼굴이 아니다. 지난 한 해 드라마 ‘건빵 선생과 별사탕’,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 올해에는 ‘반전드라마’ 에 출연해 일찌감치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상큼한 외모와 독특한 매력을 앞세워 CF계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그야말로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러한 그녀가 이번에 첫 스크린 데뷔작인 <신데렐라>로 또 다른 연기 영역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 동안 CF와 드라마에서 밝고 청순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준 유다인에게 <신데렐라>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다. 눈에 띄는 외모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연기, 거기다 유별난 근성까지 보태지면서, 유다인은 벌써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예 배우’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들이 하나 둘 참혹하게 죽어가고 그 안에 드리워진 섬뜩한 공포가 드러나게 되는 영화 <신데렐라> 는 6월 20일에 크랭크업 한 후, 후반 작업을 거쳐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