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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게임 시장에 FPS 바람이 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중 1인칭슈팅(FPS, 총싸움)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탄:끝없는 전장’을 비롯해 ‘원티드 킬러’, ‘스페셜포스’ 등이 본격적인 총싸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기준 구글마켓 인기순위 12위를 기록중인 탄:끝없는 전장.

우선 스마일게이트의 탄:끝없는 전장과 카카오의 원티드 킬러는 18일 동시 출시됐다.

맞대결을 진행하고 있는 두 게임 중 탄:끝없는 전장이 앞선 걸음을 내딛고 있다. 탄:끝없는 전장은 현재 구글마켓에 출시한 상황으로 애플 마켓은 가능한 한 빨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구글마켓 인기 순위 12위에 오른 탄:끝없는 전장은 이미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탄:끝없는 전장은 특히 팀데스매치와 팀매치, 특수전 등을 통해 남다른 몰입감과 챌린지 모드의 방호시설, 좀비웨이브 등으로 PvP(유저간 대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유저들도 쉽게 적응하도록 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19일 앱애니 기준 애플마켓 무료 순위 20위를 기록중인 원티드 킬러.

원티드 킬러는 19일 기준 구글마켓 인기순위 84위로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앱애니 기준 애플마켓 무료 순위 20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인챈트인터렉티브(대표 박영목)가 제작한 모바일게임으로 쉽고 간편한 조작과 액션으로 슈팅 게임 특유의 쾌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측은 “원티드 킬러는 아직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통해 보답을 이어가는 한편 게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클랜 콘텐츠 등을 추가할 예정으로 좀 더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

인기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스페셜포스 for kakao’(이하 스페셜포스)를 20일 전격 론칭한다.

스페셜포스는 동명의 온라인 FPS게임의 모바일버전으로 슈팅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개발됐다. 특히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FPS 게임의 한계점으로 지적된 조작성과 타격감을 개선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스페셜포스 사전예약에는 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를 모으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모바일 슈팅 장르로 국산 밀리터리 FPS를 계승한 아바 모바일을 비롯해 해외의 유명 모던 컴뱃 버서스,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등도 개발되고 있어 모바일 FPS 장르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퍼즐과 액션RPG를 지나 MMORPG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총싸움 게임들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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