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률 14.1% 기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02 07:21 KRD7
#한국타이어(1613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1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 유사했다(영업이익 기준 +2%).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 변동한 1조6400억원·2310억원(영업이익률 14.1%, -1.4%p (YoY))을 기록했다.

4월 판가 인상 전 딜러들로부터의 선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지만 판가가 5.4% (YoY) 하락하고 환율도 4.4% (YoY) 하락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은 1% (YoY) 증가에 그쳤다.

G03-8236672469

판가는 전분기 대비로도 1.5% 하락했다. UHP 타이어의 매출액 내 비중은 1.4%p (YoY) 상승한 36.7%를 기록하면서 Mix 개선은 지속됐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북미·기타 지역 매출액이 5%·5%·2% (YoY) 감소한 반면 아시아·유럽 지역의 매출액은 13%·6% (YoY) 증가했다.

마진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형 정체와 함께 원재료 투입단가 급등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천연·합성 고무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6%·38% 급등하는 등 전체 14% (YoY) 상승했다.

3분기 본격 양산을 시작하는 테네시 공장과 관련된 초기 비용도 반영됐다. 매출원가율이 1.6%p (YoY), 4.5%p (QoQ)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0.8%p (QoQ), -1.4%p (YoY) 변동한 14.1%로 마감됐다.

영업외로는 외화표시 자산의 평가 손실이 발생해 경상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물량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가격 인상 전 일시적인 선수요 때문이고 연간으로는 5% 수준의 기존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공장에서 6월 말~7월 초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중인데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을 대체해 나가면서 가동률을 상승시키고 한국 공장의 물량은 타 지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초기 판가 인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판가 인상과 관련하여 수요 측에서의 큰 저항은 없다고 분석 중이다.

4월 인상한 가격이 기존 원재료가 인상분을 충분히 커버하지 못하고 있고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이다.

관련하여 대부분 타이어 업체들이 2차 인상을 계획 중인 바 한국타이어도 2차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수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률은 28% (YoY), 10% (QoQ)로 판가-원가 Spread가 가장 축소되는 시기를 지나게 될 것이다”며 “Spread는 4월 판가 인상분의 온기 반영이 3분기부터이고 최근 원재료 Spot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어 3분기 이후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한국타이어가 2차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고 테네시 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할 것인 바 연결 마진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Spread 축소와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가 2분기·3분기까지로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하반기 이후 중장기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