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봤더니

초능력자, SF액션 이어 촉촉한 마음을 담은 영화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0-11-10 11:40 KRD7
#초능력자 #강동원 #고수 #김민석
NSP통신

[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기존의 헐리우드에서 보여졌던 지구를 구하는 초능력자와 달리 이번 강동원,고수의 불꽃튀는 연기가 보여지는 초능력자는 구성이 다르다.

세상을 멈추게 하는 초인(강동원분)과 사람을 살리게 하는 임규남(고수분)의 대결이 펼쳐지는 <초능력자>는 성장과정과 내면의 싸움을 다룬 영화다.

엉뚱한 생각이 기발한 발상으로 재탄생돼 영화를 만들어낸 김민석 감독의 <초능력자>는 2010년 하반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SP통신

초능력을 갖은 초인(강동원분)은 어린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와 도망을 다니며 살았다. 그러는 동안 초인의 마음에는 미움과 분노가 쌓이게 되고 그의 어머니도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된다.

G03-8236672469

어머니에게 조차 버림 받았다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초인은 어디론가 사라져 성장하게 되고 그는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며 외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닮은 미너어쳐와 작은 세상을 만들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했다.

NSP통신

학력은 중졸, 직업은 폐차장 직원 임규남(고수분).그는 세상의 모든것을 선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즐거운 생활을 하게된다. 어느날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폐차장에서 퇴직을 당한게 된다.

고단한 생활이지만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새로운 일을 다시 찾아나선 임규남은 전당포에 취직을 하게 되고 대리라는 직함을 받게 된다.

전당포주인과 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날 뜻밖의 방문자를 만나게 된다.초능력을 갖은 초인과의 첫 만남으로 임규남의 추적은 시작된다.

NSP통신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평범할 수 없었던 초인은 임규남을 만나면서 자신안에 숨겨있던 악을 끌어내게 된다. 임규남은 자신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다.

그러나 멈출 수 없는 초인은 또다른 악행을 저지르고 그에 분노하는 임규남은 숨겨진 자신의 비밀을 찾아내게 된다.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며 성장한 초인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 보는 임규남의 대결은 마치 인간 내면에 숨겨진 선과악의 싸움과 같다.

자신의 존재조차 알 수 없는 초인. 자신이 누구인가를 한번도 물어 준적이 없는 세상에서 단 한사람"넌 누구냐?"라는 임규남의 질문에 그는 무너져 버린다.

철저하게 소외된 자신과 자신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지닌 임규남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강동원 차가운 눈빛 연기와 고수의 순수한 미소가 돋보이는 <초능력자>는 관객의 눈낄마저 사로 잡을 듯 하다. 20년 만에 아들을 만나게 되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안타까운 어머니의 눈빛과 표정연기 또한 볼만하다.

ygr632@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