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 12월 3째 주(12.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0% 보합세를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0.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 0.00%=기반시설 양호로 거주선호도 높은 서울, 광주 등 대도시는 역세권 인근의 비교적 연식 낮은 신축아파트로 매수문의 이어지며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 조선업 경기 침체 등 지역적 요인과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며 관망세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광주(0.11%), 대구(0.07%), 전남(0.05%)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9%), 경북(-0.16%), 제주(-0.15%), 충북(-0.1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3개) 및 보합 지역(37→25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65→78개)은 증가했다.
▲수도권 : 0.06%=전체적으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0.18% 상승, 인천은 0.01% 상승, 경기는 0.01% 상승했다.
▲지방 : -0.05%=광주는 북구와 광산구 내 기반시설 양호한 택지지구 중심으로 상승하고 대구와 대전 등에서 상승세 지속됐으나, 전북은 신규 입주물량과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약 1년 만에 하락 전환되고 강원은 교통망 개선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 0.18%=학군수요, 출퇴근 편리한 역세권 인근 직장인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강북권 : 0.12%=성동구, 광진구 등은 상승폭 축소됐으나, 마포구와 중구는 역세권 인근으로 직장인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하고 용산구는 정비사업 진척과 기업이전 등 호재로 상승했다.
▲강남권 : 0.23%=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결과 발표 연기 등으로 상승세 둔화되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단기 상승에 따른 매수자 관망세 및 겨울철 비수기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 -0.03%=계절적 비수기로 수요는 감소했으나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공급은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역세권 인근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우수하거나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매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은 상승해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91%), 대전(0.07%), 서울(0.04%), 전북(0.04%) 등은 상승했고, 경남(-0.14%), 제주(-0.13%), 강원(-0.11%), 경북(-0.10%)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8→56개) 및 하락 지역(66→79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62→41개)은 감소했다.
▲수도권 : -0.03%=서울은 0.04% 상승, 인천은 0.03%, 경기는 0.07% 하락했다.
▲지방 : -0.03%=겨울 이사비수기로 경상·충청권은 장기 하락세가 지속됐고 제주, 부산은 국지적인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의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나, 세종은 기존 매물이 대다수 소진되고 당분간 행복도시 내 대규모 입주가 거의 없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 0.04%=입지여건이 양호하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과 매물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권 : 0.02%=성동구는 역세권 신축아파트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하고 광진구는 학군수요와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도봉구는 수요부족으로 전세매물 누적되며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 : 0.06%=양천구는 특목고 폐지 공론화에 따른 학군수요로 상승, 서초·송파구는 일반아파트의 경우 상승하고 노후단지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고 강남구는 개포주공 4단지 이주 마무리단계(8~12월)로 상승폭 축소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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