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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른 아홉 워킹맘 이야기 <레인보우>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OST를 디지털 음원으로 11월11일 전격 출시했다.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 <파스타>에 삽입된 ‘럭키 데이(Luck Day)’, ‘시간의 숲’ 등으로 인기를 모은 밴드 ‘에브리 싱글 데이’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인 문성남이 음악감독을 맡아 완성된 <레인보우>의 OST.

<레인보우>는 특히 ‘환타지 음악영화’를 구상하고 있는 ‘지완’과 뮤지션을 꿈꾸는 아들 ‘시영’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음악이 단지 배경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감정과 관계의 소통을 이끌어야 된다는 점에서 시나리오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였다는 후문.

또한 4장의 정규앨범과 드라마 OST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밴드 ‘에브리 싱글 데이’와 음악 성장드라마 <레인보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음악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10곡의 디지털 음원은 주부와 감독지망생으로 고군분투하는 워킹맘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낸 흥겨운 비트의 ‘Camera’, 지완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에 담아낸 ‘Rainbow has gone’ 등 영화의 내용을 압축하는 재기발랄한 가사와 분위기를 담고 있어 색다른 감흥을 안겨준다.

특히 한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진 곡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재기발랄하고 다양한 음악의 향연은 영화의 감성을 더욱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타이틀 곡인 ‘행인 3’은 시영 역을 맡은 밴드 ‘페네키’의 백소명군이 직접 부른 버전 외에도 ‘에브리 싱글 데이’의 목소리로도 만날 수 있어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감성을 자극하며, 영화가 선사할 특별한 감동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레인보우> OST의 디지털 음원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인 벅스와 멜론 등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레인보우>는 11월 18일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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