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screen (코인피아 홈페이지 공지)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시행 첫 날부터 중소 거래사이트들이 오픈 연기, 거래 중단을 선언하는 등 줄 도산할 위기에 처했다.
이달 말 오픈 예정이었던 한·중 합작 가상통화 거래소인 ‘지닉스’는 중국 최대 보안 기업의 투자 유치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거래소 오픈을 2월로 연기했다.
지닉스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해야 하는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가 은행권 사정으로 이달 말까지 도입이 어려워졌다”며 “오픈 일정을 2월로 연기하고 오픈 후에도 원화 입·출금이 되지 않아 당분간 코인간 거래 마켓만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가상통화 거래소인 ‘코인피아’는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달 말 오픈 예정이었던 한·중 합작 가상통화 거래소인 ‘지닉스’는 중국 최대 보안 기업의 투자 유치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거래소 오픈을 2월로 연기했다.
지닉스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해야 하는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가 은행권 사정으로 이달 말까지 도입이 어려워졌다”며 “오픈 일정을 2월로 연기하고 오픈 후에도 원화 입·출금이 되지 않아 당분간 코인간 거래 마켓만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가상통화 거래소인 ‘코인피아’는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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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피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원화와 암호화폐간 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 유지될 경우 2월 6일 0시부터 모든 거래를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
코인피아는 “성실하게 운영해 온 기업들이 규모가 작다는 식으로 호도되거나 퇴출 대상 기업인 것처럼 알려지는 부분들은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며 “암호화폐 거래가 음성화되는 부작용, 특정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입금이 선택적으로 제한되지 않고 확실한 기준으로 실명거래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코인피아는 2014년 5월부터 국내 서비스 중인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거래소 중 최초로 조건부 주문 거래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다.
이처럼 중소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은행들이 신규 가상계좌를 발급해주지 않을 뿐더러 기존 법인계좌(벌집계좌)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법인계좌를 사용하고 있는 거래소의 회원 가입자 수는 80여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명제 시스템을 도입한 시중은행 6곳(IBK기업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농협은행·광주은행)은 기존 가상계좌의 실명 전환을 먼저 하고 신규 발급은 나중에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를 도입함으로써 시장의 심리적 기대를 축소시킨 것에는 일단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화준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거래소의 가격 프리미엄율이 해외와 비교해 5% 전후에 형성되고 있다”며 “김치 프리미엄(한국 가상통화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은 현상)은 사라진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 가상통화 거래소들이 경영 위기에 처한 것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부회장은 “중소 거래소들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간에 실명계좌를 거래하는 등 음성적인 일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실명확인과 자금세탁방지만으로 거래소들의 보안문제, 신규 코인 상장, 코인 정보 제공 등을 얼마나 규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협회의 자율규제협약이 무너진 상황에서 일본의 코인체크 해킹 같은 일이 현재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거래실명제가 시행된 첫날 가상통화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8만원 가까이 하락한 124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도 모두 3~5%까지 하락했다.
코인피아는 2014년 5월부터 국내 서비스 중인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거래소 중 최초로 조건부 주문 거래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다.
이처럼 중소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은행들이 신규 가상계좌를 발급해주지 않을 뿐더러 기존 법인계좌(벌집계좌)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법인계좌를 사용하고 있는 거래소의 회원 가입자 수는 80여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명제 시스템을 도입한 시중은행 6곳(IBK기업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농협은행·광주은행)은 기존 가상계좌의 실명 전환을 먼저 하고 신규 발급은 나중에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를 도입함으로써 시장의 심리적 기대를 축소시킨 것에는 일단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화준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거래소의 가격 프리미엄율이 해외와 비교해 5% 전후에 형성되고 있다”며 “김치 프리미엄(한국 가상통화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은 현상)은 사라진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 가상통화 거래소들이 경영 위기에 처한 것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부회장은 “중소 거래소들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간에 실명계좌를 거래하는 등 음성적인 일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실명확인과 자금세탁방지만으로 거래소들의 보안문제, 신규 코인 상장, 코인 정보 제공 등을 얼마나 규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협회의 자율규제협약이 무너진 상황에서 일본의 코인체크 해킹 같은 일이 현재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거래실명제가 시행된 첫날 가상통화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8만원 가까이 하락한 124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도 모두 3~5%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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