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리멤버 미>는 매력적인 여배우, 에밀리 드 라빈의 첫 번째 메이저 스크린 데뷔작이다.
유명한 미국TV 시리즈 <로스트>로 많은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이 영화 오디션에 응모하게 된다. 제작진은 로버트와 잘 어울리면서도 강하고, 대등하게 연기할 수 있는 여배우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에밀리 드 라빈을 만난 순간 그의 모든 것이 영화 속에 설정한 앨리의 모습 그대로였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타일러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터프함과 동시에 연약한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앨리(에밀리 드 라빈)는 뉴욕의 빈민가 출신으로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로 아버지와 단 둘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여리지만 씩씩한 캐릭터이다.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고 싶은 그녀에게 장난같이 다가온 타일러(로버트 패틴슨). 처음엔 다가서는걸 두려워했지만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 그리고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 냈다.
특히나 앨리가 타일러의 진심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만큼 진지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타일러의 인생에 한줄기 빛처럼 불쑥 나타나 그를 따뜻하게 감싸고 위로하며 달콤하고 로맨틱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세상에서 아무것도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한 남자, 로버트 패틴슨에게 마침내 기억하고 싶은 단 하나의 사랑이 될 에밀리 드 라빈은 많은 여성 팬들의 시샘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로버트 패틴슨과 ‘할리우드 요정’ 에밀리 드 라빈의 완벽한 멜로 열연은 물론 뜨거운 청춘들의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영화 <리멤버 미>는 오는 2월 17일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사랑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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