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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산업공기기술업체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대기오염원인 비산먼지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26일 올스웰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최근 국내의 미세먼지에 따른 대기 공기질에 대한 심각성이 증대되면서 비산먼지 발생 업체들에 대한 정부의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솔루션 개발에 대한 요청을 하고 있어 5월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먼지 배출의 50%를 차지할 만큼 많이 발생되고 있는 비산먼지는 공사 작업을 수행하는데 발생하는 먼지로 굴뚝이나 특정 배출구를 통과하지 않고 필터링 없이 바로 대기로 배출되는 먼지를 뜻한다.

올스웰의 이번 ‘비산먼지 방지 시스템’은 비산먼지의 주 발생지인 시멘트 공장이나 연탄 공장, 연탄 이적장, 골재 공장, 석탄야적장, 건설 현장 등에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시스템 관련 기술은 이미 에어젯을 이용한 ‘대공간 환기 및 실외 더스트 프리 존(Dust Free Zone)’에 대한 특허가 출원된 상태로 개발까지는 오랜 시간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올스웰 측은 내다봤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지상에서 발생된 비산먼지를 대상 공간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이를 포집하도록 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며 “공기유동 제어를 이용한 방법이기 때문에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도심 내 고속도로 등의 비산먼지 방지용으로도 적용이 가능해 확장성 또한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스웰의 ‘비산먼지 방지 시스템’에 대해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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