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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진화하는 사계절 관광트렌드로 주목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5-28 17: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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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라 나라로 떠나는 이국적인 여행, 경주 동궁원&버드파크

NSP통신-동궁원 음악분수대 모습. (경주시)
동궁원 음악분수대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대한민국 부동의 관광 메카 경주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사계절 체험문화공간 ‘동궁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유적지 관람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살아있는 추억을 만드는 체험형 관광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경주 관광 트렌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문무왕 14년(674)에 ‘궁내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와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하고, 문무왕 19년(679)에 ‘동궁을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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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기록에 의한 현존하는 시설로서 월지(안압지)가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에 해당된다.

또 월지에는 동궁이 있었는데, 신라 궁궐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다.

경주 동궁원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동궁과 월지를 재해석해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구성, 신라의 찬란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아이들에게는 신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일반인에게는 누구나 편안하게 쉬고 힐링할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라시대 전통 궁궐 형태를 띤 유리 온실인 동궁식물원은 면적 3908㎡ 규모로 본관과 2관으로 이뤄져 있다.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 된 형태의 황금치미를 올리고 문화재 발굴 당시 나온 연꽃무늬 수막새 문양을 엠블럼으로 장식해 더욱 웅장한 느낌이다.

본관은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수원 다섯가지 테마로 400종 5500여 본의 아열대 식물들로 구성돼 있다. 테마별로 뷰티아야자, 카나리야자, 보리수, 미인수, 바오밥, 봉황목, 푸르메리아, 오렌지자스민, 사계목서, 올리브, 커피나무, 파파야, 시체꽃, 파리지옥, 네펜데스 등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여기에만 그친다면 일반 식물원과 다를 바 없다.

동궁식물원의 매력은 따로 있다. 신라 역사문화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마도상, 실개천, 재매정, 안압지에서 출토된 배의 이미테이션 등을 차용한 포토존, 특히 동굴폭포를 통과하는 7m 높이 고가 관람로는 식물원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NSP통신-경주시 버드파크 모습. (경주시)
경주시 버드파크 모습. (경주시)

거대한 깃털조형물이 인상적인 경주버드파크는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으로 앵무새, 코뿔새, 펭권 등 250종 3000여 마리에 이르는 조류와 파충류, 어류 등 가지각색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새와 관련된 우리나라 역사 체험학습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물원이다. 경주버드파크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단연 수생플라이트관이다.

여기서는 형형색색의 앵무새 썬코뉴어를 직접 보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우리에 갇힌 동물을 밖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새 장 속에 들어가 직접 동물의 생태와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경주버드파크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 외에도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 테마파크, 스탬프 투어, 러닝맨 등 기발한 체험프로그램 가득하다.

또한 동궁원 야외공간을 활용해 단체줄넘기, 협동공놀이 공중부양 등 팀원 모두가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동식물과 함께 하는 식물퀴즈, 앵무새 몸에 올리기 등 화합과 공감의 시너지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기업체와 단체 연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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