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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속 명장면들이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해 관객들에게 연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17일에 개봉해 개봉 3주차로 접어든 현재, 영화를 보겠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늘어나며 줄어든 스크린 수와 회차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유인즉,<그대사>가 원작과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영화 속 명장면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트위터에서 유명인사들의 <그대사> 추천 멘트 등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영화가 인기를 얻자, 원작 웹툰까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실제 원작을 접해보는가 하면, 이미 웹툰을 본 관객들은 웹툰의 감동을 어떻게 영상화 했을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영화관을 찾아 더 큰 감동을 느끼며 돌아가고 있다.

특히, 웹툰을 접해본 관객들에게 영화 <그대사>의 장면들이 화제를 낳고 있는데,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영화 <그대사> 속 영상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의 기대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극 중 일편단심 ‘군봉’이 ‘군봉처’를 찾으러 온 골목을 뛰어다니는 장면은 마치 그림 속 ‘군봉’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버럭만석’의 성격을 유감없이 표현하는 사진사하고의 대화 장면 역시 웹툰 속 그림을 그대로 재현해 영화 속 코믹요소로 작용, 관객의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만석’이 ‘이뿐’에게 핀을 선물하며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는 장면과 영화 <그대사>속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면인 ‘만석’과 ‘이뿐’의 인연이 시작됐던 골목길은 오히려 강풀 만화가가 이 곳을 보고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처럼 화제의 원작을 영화적 영상 속에 아름답게 녹여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영화 <그대사>는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원작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지속적인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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