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파격적인 속옷 노출로 몸매를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뉴욕의 프리랜서 작가 ‘조안나’로 분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옷을 갈아입거나, 저녁 약속을 준비하는 장면에서 영화의 리얼함을 살리고, 상대에 따른 심리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속옷 노출도 불사하는 연기 열정을 펼쳤다.
영화 속에서 ‘조안나’는 남편 ‘마이클’(샘 워싱턴)과 함께 참석하는 비즈니스 파티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에서 화이트 슬리브리스로 내츄럴한 매력을 드러낸다.
아무 무늬도 없는 심플한 속옷 차림이지만 어떤 화려한 옷을 입었을 때보다 스타일리쉬해 보이는 것은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진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 때문이다.
또한 얇은 속옷 너머로 속살이 살짝 보이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섹시한 모습에서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 흰색 속옷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오랜만에 만난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와의 저녁 식사를 위해 외출 준비를 하는 장면에서는 우아한 드레스에 맞춰 속옷도 럭셔리한 레이스가 어우러진 연보라색 속옷을 선택한다.
남편과의 파티에는 ‘노브라’ 차림이었던 그녀가 ‘알렉스’를 만나기 위해 이른바 ‘뽕브라’를 착용하는 장면은 ‘알렉스’와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어 하는 ‘조안나’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으로 무심하게 가운을 걸치는 이 장면에서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납작한 초코릿 복근과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청순한 S라인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한 키이라 나이틀리이지만,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선보이는 과감한 노출은 처음이라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이번 작품에서 이처럼 과감한 노출을 한 것은 영화 <라스트 나잇>과 ‘조안나’라는 캐릭터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라스트 나잇>을 통해 기존에 보여준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한층 무르익은 향기를 내뿜는다. 여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한 키이라 나이틀리의 팔색조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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