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파수꾼>이 1만5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작은 영화의 큰 힘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6주차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아주 특별하게 주말 이틀간 무대인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 소년의 죽음을 통해 드러난 세 단짝 남자 고등학생들 간의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인 우정이 가져온 폭력에 의한 상처와 그 상처의 전염을 놀랍도록 세심하게 풀어낸 영화 <파수꾼>이 가진 무대인사 또는 관객과의 대화는 금주까지 합치면 약 40여회 정도.
매 무대인사마다 감독과 배우들은 빠짐없이 싸인 야구공을 던졌고 그 수는 합치면 약 300여개나 된다.
함께 하는 모든 배우들의 싸인이 들어있던 것도 물론이다. 사실 그 야구공도 귀한 인연으로 만난 회사에서 무료로 협찬해준 공이어서 감사히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6주차 무대인사를 앞두고 오랫동안 고맙게 봐주고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동안 팬들 뿐만 아니라 스텝과 배우들 사이에도 <파수꾼> 포스터는 품귀현상을 벌였다. 영화사에 단 한 장 남아있는 것이 전부였던 것. 이번 소식에 팬들은 “첫 주에 봤는데, 늦게 볼걸 그랬다” “토일 다 갈건데, 두 번 다 주실건가요? 이게 웬 떡?!”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포스터는 주말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로 한 홍대 상상마당, 아트하우스 모모, 하이퍼텍 나다, CGV 대학로에서 상영관 입장시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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