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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라디안큐바이오(각자대표 김범기·양성)는 최근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단장 신용범)과 포항공과대학교(연구책임자 김준원)와 함께 양측이 공동연구 개발한 ‘다중 면역진단용 미세유체칩 제작 기술’의 이전계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신기술은 다양한 바이오 마커를 고감도, 신속, 다중 분석이 가능한 미세유체 면역분석 플랫폼에 관한 것이다.

(라디안큐바이오)

이번 계약으로 라디안큐바이오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포항공대가 공동 개발한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양도받게 된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다중바이러스 검출기기(가칭:Qplex)의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존 면역 POCT 시장에서는 strip-based rapid kit 형태의 플랫폼이 수십 년간 지배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정밀진단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정량·다중 분석이 함께 이뤄지는 돌파형 플랫폼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특허의 미세유체 원천기술을 통하면 기존 rapid kit의 user-friendly한 작동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정량·다중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는게 라디안큐바이오 측 설명이다.

라디안큐바이오 관계자는 “효율적인 양산 공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20조 규모의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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