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16살 소녀 킬러의 충격 액션 블록버스터 <한나>가 지난 14일 개봉하면서 강렬하고 감각적인 영화 음악으로도 관객들을 아찔하게 열광시키고 있다.
일렉트로닉 계의 슈퍼스타 케미컬 브라더스가 이례적으로 영화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만든 환상적인 액션 비트는 영화를 만난 관객들과 예고편, 특별 영상 등을 통해 이를 먼저 확인한 예비 관객, 그리고 케미컬 브라더스의 팬들까지 뜨겁게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은 16살 소녀가 치명적 킬러가 되어 펼치는 충격 액션과 영화 전반의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 ‘본’ 시리즈 무술 감독이 창조해낸 새로운 감각의 액션 세계에 강렬히 빠져들었고, 이 모든 요소가 케미컬 브라더스의 영화 음악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에 대해서도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트위터나 포털 사이트의 댓글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신선하고 감각적!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환상이에여^^(taijiyonom)”,“심장을 두드리는 비트의 음악!(meil_jade)”, “짜릿하고 흥겨운 음악(bokuriko)”,“케미컬 브라더스는 미래 영화 음악을 위해 DNA 추출을 해두어야 할 듯(koreazang11)”, “음악도 좋고 영상미도 좋고…(puritta)”, “여자 액션 스릴도 짱이고 음악 역시 좋다(woorimandu)”, “영화 음악 확실히 좋음(hiyasins00)” 등의 호평 일색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영화를 만난 해외 평단의 반응 또한 2011년 가장 충격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음악의 탄생을 크게 반겼었다.
캐릭터의 굴곡과 드라마의 흐름에 따라 강력한 액션 터치, 긴장의 비트감, 정서적인 감흥 등을 오가는 마술과도 같은 역량을 발휘한 케미컬 브라더스의 혁명적 음악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이는 ‘케미컬 브라더스의 쿨한 음악’(VARIETY), ‘대단한 음악’(PAPER), ‘인상적인 사운드 트랙’(DETAILS), ‘사운드 트랙은 환상적이고 혁신적이다’(NYLON guys) 등의 찬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한나>에 전격 영입된 케미컬 브라더스는 영국 출신의 2인조 밴드로, 일렉트로닉 계의 대부로 불리고 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 차례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력 음악인이다.
<블랙 스완>,<나비 효과>,<트리플 엑스> 등의 사운드 트랙 작업에 일부 참여하며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의 심장을 짜릿하게 만든 바 있다. 그들은 최고의 명성과 인기를 증명하듯, 영화 <한나>에서 대단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영화 음악 중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트랙은 예고편에 삽입된 [Container Park]와 주인공 한나의 메인 테마곡인 [Hanna’s theme] 등이 있다.
강력한 액션 비트와 긴장의 사운드로 구성된 [Container Park]는 아슬아슬한 스릴과 통쾌한 박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마치, 16살 소녀 킬러 한나가 자신의 비밀과 그 배후의 거대 조직을 향해 복수의 칼끝을 들고 질주하는 듯한 이미지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한나의 테마곡 [Hanna’s theme]는 한나가 평범한 소녀를 꿈꾸는 듯한 몽환적 분위기와 치명적 킬러로 살아야 하는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선율을 교차시키고 있다.
이처럼<한나>의 영화 음악은 비범한 캐릭터와 강렬한 스토리, 절정의 액션을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담아내며 영화의 아찔한 충격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천재 배우 시얼샤 로넌과 명배우 에릭 바나, 케이트 블란쳇의 급이 다른 액션 열연, <어톤먼트>,<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 감독과 헐리웃 최강 제작진이 만든 감각적인 영상, 여기에 충격 액션의 쾌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영화 음악까지 아찔한 충격을 던지고 있는 영화 <한나>는 지금 극장가에서 흥행 질주 중이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