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진구가 그 동안의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내부고발자 윤혁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자다운 외모와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진구는 드라마 [올인]의 이병헌 아역으로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현재 동년배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눈부신 행보를 걷고 있다.
그가 영화 <모비딕>에서 내부고발자 ‘윤혁’역을 맡으며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혁은 어느 날 갑자기 고향 선배이자 특종 기자인 이방우 앞에 의문의 자료를 놓고 사라져 버리는 비밀스러운 청년이다.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지만, 그는 어두운 세력에 의해 진실을 조작하며 세상을 조종했던 과거를 참회하며 진실을 폭로하기로 다짐한다. 그 동안 <비열한 거리>,<마더> 등에서 야심에 찬 눈빛과 서늘한 미소로 악역을 소화해 왔던 진구. <모비딕>의 윤혁을 통해 내면적으로 연약하고,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진구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모비딕>은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 비밀의 키를 쥔 윤혁으로 연기한 진구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모비딕>은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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