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홍수현이 국보급 뻔뻔함의 밉상 캐릭터로 ‘모태여우’에 등극했다.
SBS 새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태클녀 유소란으로 분한 홍수현은 극 중 공아정(윤은혜 분)의 첫 사랑을 가로채고도 모자란 아정의 인생 훼방꾼으로 등장, 코믹하고 밉살맞은 연기로 ‘국민웬수’ 대열에 합류해 시청자의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을 통해 홍수현은 국보급 철판녀로 첫 사랑을 자신에게 빼앗긴채 가슴앓이를 하는 아정에게 잊고 싶은 기억만 쏙쏙 상기시켜주는가 하면, 아정이 자신보다 못한 남자를 만나야만 하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고 세상의 질서’ 라는 유소란표 논리로 시청자의 분노를 불렀다.
특히 잘나가는 변호사의 아내이자, 우아함의 대표명사인 청담동 며느리로 설정된 홍수현은 청담동 며느리 3인방과 함께 꽃꽂이, 다도회 등 우아한 취미생활을 즐기다가도 아정의 이야기만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는 등, 코믹하면서도 언발란스한 매칭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 껏 살려내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 3회 예고편에서는 아정이 월드그룹 대표로 대한민국 최고 귀족남인 현기준(강지환 분)을 마치 남편인 것처럼 소란에게 알게해 울화를 참지 못해 병원신세를 지게하는 장면이 담겨져, 소란의 뻔뻔·울화녀로서의 캐릭터를 완성해 보여 앞으로 둘의 기싸움에 흥미를 갖게했다.
홍수현은 “워낙 강한 캐릭터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 소란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해달라”고 ‘밉상녀’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1회 시청률 9.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에서 2회 시청률 10.4%로 1.3%포인트 상승, 월화극 2위 자리를 고수해 나가고 있다.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