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조현재와 이요원이 깜짝 백허그로 시청자의 마음을 술렁이게 했다.
단 3회만을 남겨 놓고 그 결말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SBS 수목극 ‘49일’에서는 지난 11일 방송 엔딩 장면에서 극 중 한강(조현재 분)과 송이경(이요원 분)이 49일 영혼 여행자인 신지현(남규리 분)의 죽음을 두고 의견 대립을 벌였다.
이경은 분신과도 같았던 송이수(정일우 분)를 저승으로 떠나보내고 피폐한 삶 속에서 살아 온 자신의 경험을 빚대 강에게 “이번 생에서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미련을 버리라”며 사랑하는 연인을 영원히 떠나보낸 후 느껴야 할 공허감을 우려하는 충고를 했다.
이에 강은 “나는 지현이가 떠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 지현이한테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버럭 화를 내 지현을 향한 진심어린 사랑 고백을 전했다.
이경은 이런 강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동을 받고 돌아서 가는 강에게 달려가 뒤에서 갑작스런 포옹을 해 두 사람의 첫 사랑에 대한 가슴 절절함은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영혼조차 포기하지 않는 한강의 사랑이 눈물겹다”, “지현을 향한 한 마디 한 마디에 가슴이 절절했다”, “한강이 지현을 꼭 살려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흑기사 조현재는 영원할 것”, “이경도 잊지 못하는 이수를 꼭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간절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민호(배수빈 분)의 강요에 부산행 열차에 올랐던 이경이 지현의 영혼을 보고, 절박한 그와 강의 간곡한 부탁으로 열흘의 남은 시간동안 지현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주기를 결심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과 빙의된 신분노출을 자신의 입으로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모든 걸 알고 있는 강과 집 밖에서 만나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눈빛 교환,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담담히 악수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져 시청자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 이경의 모습을 한 지현이 민호 집에 몰래들어가 금고에서 서류를 빼내려다 들켜 위기를 맞자 스케쥴러가 된 이수와 강은 ‘흑기사’처럼 이경과 지현을 구해내 시청자의 환호를 샀다.
지현이 영혼 귀환을 위해 순도 100%의 눈물을 흘릴 두 주역을 찾아낼지, 이경과 이수와의 만남이 이뤄질지, 배신남녀 민호와 신은정(서지혜 분)의 운명이 어찌될지, 지현과 강의 사랑이 이뤄질지 등 결말을 섣부르게 예측할 수 없는 ‘49일’은 이날 시청률 14.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강자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