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전편에 이어 <쿵푸팬더2>에서도 목소리 더빙을 맡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말로 대박을 외친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연은, 지난 LA 드림웍스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에서 국내 방송과의 인터뷰 중 한국 리포터가 “한국에서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 배우들이 흥행을 기원하는 말을 한다. ‘대박’이라고 외치면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둔다”고 말하며 두 배우에게 한국말을 요청한 것.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는 이에 함께 ‘대박’을 외치게 된 것. 잭 블랙은 “왜 진작 말해주지 않았죠? 5년 전에도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반면 평소에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준 안젤리나 졸리는 의외로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는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대박!”을 외쳐 주위 사람들을 웃음짓게 했다.
잭 블랙의 우렁차고 씩씩한 대박과 안젤리나 졸리의 수줍은 “대박!”이 만나 탄생한 대박 영상은 한국 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두 배우의 대박 외침과 함께 흥행의 기를 담은 영화 <쿵푸팬더2>는 주말 개봉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밝히며, 467만 이라는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관객 동원 1위의 흥행 기록을 깨고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월 26일 개봉을 앞둔 <쿵푸팬더2>는 비밀병기로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새로운 악당 셴 선생에 맞선 포와 무적의 5인방 친구들의 본격적인 활약을 담은 영화로 포와 셴 선생의 거대하고 화려한 전투씬을 3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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