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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흥행중인 영화 써니,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의 첫 제작지원작.

[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가 처음으로 제작지원한 작품 ‘써니’가 대박을 터뜨렸다.

‘과속스캔들’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써니’는 영화의 메인 ‘소녀시대 싸움’ 장면의 경남 로케이션을 위해 영화의 세트팀과 스태프, 연기자 및 보조출연자 300여명이 식비·숙박비ㆍ세트 제작비를 포함 1억2000만원을 지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주간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현재 개봉 3주차에 접어드는 5월 24일 기준으로 전국 누적관객 270만 명을 돌파했고 600개 상영관에서 절찬리에 상영이 되고 있으며, 그 숫자는 끊임없는 입소문에 의해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해 씨네21에서 실시한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에 당선된 홍상수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이광국 감독의 작품 ‘로맨스조’가 ‘써니’에 이어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의 지원사격을 받게 됐다.

영화 도가니 촬영장의 배우 공유와 정유미. 사진=경남미디어영상위 제공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는 ‘로맨스조’에 여타 영상위에서 시행중인 단순한 일회성 현물지원을 통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이 아닌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실질적인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까지 모두 지원하는 ‘로케이션 유치 고도화 3단계 지원’을 시범 적용한다.

경남미디어영상위는 이 외에도 공유, 정유미 주연, 공지영 원작의 영화 ‘도가니’와 KBS 특집 드라마 ‘화평옹주 감량사’ ‘오월’ ‘오! 순이’, KBS 특집 다큐멘터리 ‘백두산’, KBS ‘생방송 오늘은’,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등 여러 작품의 로케이션 지원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또한 제작단계에서부터 장비지원과 기술지원, 후반작업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주MBC HD 특집다큐멘터리 ‘섬진강’도 1여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촬영과 편집을 모두 끝마치고 방송 편성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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