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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농촌 중·노년 치아상실률 ‘심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1-07 10: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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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윤 원장 “농업 종사자의 경우 의료기관이 부족해 구강검진·스케일링 정기적으로 받기 어려워·치주 질환·충치·불의의 사고로 치아 상실 발생”

NSP통신-박대윤 목동파리공원 유디치과 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
박대윤 목동파리공원 유디치과 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농촌지역 중·노년층의 치아상실률이 심각한 처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디치과 측은 7일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농촌지역 중·노년 855명을 대상으로 초기 현존치아 20개 이상과 20개미만으로 분리해 그들의 3년 후 치아상실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2017)에 따르면 초기 현존치아 수 20개미만을 보유했던 대상자의 3년 뒤 1개 이상 치아상실률이 72%로 20개 이상 보유자(46.5%)에 비해 더 많이 치아를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현재 더 많은 치아를 보유하고 있을수록 추후 치아를 상실할 가능성이 더 적다는 결과를 보인 것이다”고 밝혔다.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원장은 “농업 종사자의 경우 의료기관이 부족해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기 어려우며 치아건강에 대한 교육 미비로 인해 구강위생용품 사용과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몰라 구강관리가 미흡하다”며 “이로 인해 치주 질환이나 충치,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치아 상실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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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 종사자의 경우 경제 결핍과 건강하지 못한 구강관리 습관으로 인해 치아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 누적은 치아상실로 이어져 삶의 질을 더욱 저하 시킨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장은 “농촌지역 노인의 경우 자연스러운 잇몸의 노화로 인해서 치아가 흔들리다 결국 빠지는 경우가 많고 간혹 치아를 상실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에는 평생 사용해야 할 다른 영구치와 잇몸까지 결국 악영향을 준다”며 “치아는 상실되는 순간부터 치조골의 손실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실된 치아의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들이 쓰러지기도 하고 부정교합이 유발되기도 하기 때문에 치아를 상실하면 적절한 보철 치료를 빠르게 받아보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며 “임플란트는 치조골의 손실을 줄여주어 턱뼈에 변형을 유발하지 않고도 자연치아와 유사한 뛰어난 저작력을 되찾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농부 이미지 (유디치과)
농부 이미지 (유디치과)

한편 박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은 구강 관리가 쉽지 않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구강질환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 치아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 위 연구 자료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중노년층은 현존치아 개수가 많을수록 치아 상실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건강용품 사용 등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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