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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이은미 미니홈피>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여성듀오 아이리스 멤버 이은미(24)가 애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 19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의 사망소식은 같은 날 동생이 이은미의 미니홈피에 쓴 글을 통해 알려졌다.

故 이은미의 미니홈피 대문에는 “안녕하세요. 은미 동생입니다. 오늘(19일) 우리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 있다.

고인은 이날 새벽 2시께 시흥시 한 길가에서 귀가 중 전 남자친구 조모(28) 씨에게 흉기로 수차례 찔려 살해당했다.

故 이은미는 이인경과 함께 그룹 아이리스로 싱글 앨범 ‘Message Of Love’를 발표하고 데뷔해 활동해 왔다.

이은미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정말 충격적이다”, “아직 다 피지도 못했는데...안타깝다”, “오늘 처음 알게된 이은미씨지만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시흥경찰서는 고인을 숨지게한 혐의로 조씨를 사건발생 하루만인 지난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해 오늘(22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경찰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고인이 최근 헤어지자고 한 데 격분해 살인을 하게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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