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인천공항 정일영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국제·국내여객)이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6825만명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8.5% 증가한 2조6367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공항은 개항 2001년 3월 29일 이후 사상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은 6825만9763명으로 전년 6208만2032명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항공기 운항은 지난해 38만7499회로 전년대비 약 7.6% 증가했다. 환승객 역시 전년대비 9.6% 가량 증가한 802만699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최초로 800만명 대 환승객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이번 실적에 대해 주요 성수기 및 연휴 기간 여객 증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내외국인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전년 6152만572명 대비 10% 증가한 6767만6147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처리 실적은 295만2069톤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부정적인 대외환경으로 인해 약 1%로 소폭 증가해 홍콩공항, 상하이 푸동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6367억원으로 전년대비 8.5% 가량 크게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871억원을 기록해 2004년 이후 14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 갈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