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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민 81%, ‘새 여객터미널 민자유치 복합개발’ 찬성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7-17 16:03 KRD7
#김해시 #여객터미널 #민자유치 #신세계
NSP통신-외동자동차정류장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외동자동차정류장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김해시가 새로 건립되는 여객터미널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하려는 가운데 김해 주민들은 여객터미널 필요성에 찬성하며 터미널부지를 공공개발 방식보다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개발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김해 주민(1013명)을 대상으로 터미널 신축 필요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3%가 ‘찬성하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반대하는 편’은 8.6%, ‘모름/무응답’은 10.0%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같은 내용을 여객터미널 터가 자리잡은 내외동 주민(504명)에게 물어본 결과 ‘찬성하는 편’(86.9%)이 ‘반대하는 편’(7.7%)과 ‘모름/무응답’ (5.4%)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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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터미널 신축을 찬성하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터미널 부지의 개발방식에 대해서는 김해 주민의 74.0%가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개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예산 투입을 통한 공공개발’ 방식이 좋다는 답변은 13.8%에 그쳤다.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개발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쇼핑·문화 시설 이용’ 등 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세금부담 감소’, ‘김해시 재정이 어려우므로’, ‘김해발전을 위해서’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소비자 이익 증진 측면에서 새 여객터미널에 기존 대형마트와 다른 마트가 들어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김해 주민 응답자의 73.5%가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18.7%는 ‘동의하지 않는다’, 7.7%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특히 같은 의견에 대해 내외동 주민의 경우는 ‘동의한다’라는 응답이 83.2%로 ‘동의하지 않는다’ (11.2%), ‘모름/무응답’(5.6%)을 압도했다.

한편 외동 자동차정류장 부지는 내외지구 택지개발사업 시 일반상업지역 내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 결정(1995.11.22), 부지조성 완료 후 16년간 미개발지로 방치되어 도시발전 저해(미관·경관·토지이용계획)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신세계에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 면허 승인(2011.3.25)을 했다.

사업계획에는 연면적 6만3678㎡,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운수시설 및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제47조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자에게 허용하고 있는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의 부대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는 7월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신청(김해시 ⇒ 경상남도), 8월 경상남도 관련부서(기관) 협의, 9월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결정 고시(권한 도지사)를 거쳐 10월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사업 공사시행인가(교통행정과), 11월 건축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건축과) 등을 추진한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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