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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 사업승인 보류해야”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8-02 15:42 KRD7
#해운대구청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 #사업승인 #교통평가
NSP통신-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승인 보류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승인 보류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녹색연합,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해운대해수욕장살리기주민모임은 2일 오전 해운대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 사업승인을 보류하고 부산시에 교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또 “해운대구민과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공청회를 실시하고, 승인을 강행하려면 이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서면으로 약속하라”고 요구하며 “8월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답변과 행정을 할 경우 구민과 함께 강력한 저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7월 12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과의 면담에서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 승인보류와 부산시에 재심의 요구, 공청회 개최를 요청했다. 배청장은 ‘사업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그에 대한 적절한 절차를 밟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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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운대관광리조트(108층) 사업자인 ‘트리플 스퀘어 컨소시엄’이 7월 21일 사업승인 신청을 접수하자,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부산광역시 사무위임 조례 규정’에 따라 이행하는 것으로 법률적 저촉사항이 없으면 임의로 반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승인을 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8월1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교통문제 해결 없이 사업승인 반대를 결의한 해운대구의회의 뜻을 받아들여 피해를 없애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 것이 해운대구청장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공청회 한번 하지 않고 부산시에 일방적으로 따르며, 트리플스퀘어 컨소시엄에 특혜를 보장하는 배덕광구청장의 행정에 실망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 사업으로 발생할 주민 피해의 심각성으로 ▲교통문제 ▲강한 역풍으로 인한 모래 유실로 해수욕장 없는 해운대구 ▲일조권 조망권 침해 ▲관광객감소와 주변상권의 피해를 들고 “사업자는 이익을 남기고 교통문제와 환경피해에 대한 부담은 부산시민과 해운대구민이 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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