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내수부진에 기업체감 경기 넉 달 만에 악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6-26 17:25 KRX7
#기업경기 #CBSI #기업경기조사 #제조업 #자동차업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내수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중동 사태와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넉 달 만에 기업체감 경기가 다시 악화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6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2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산업 CBSI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3월부터 상승했다가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G03-8236672469

제조업은 CBSI는 94.4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 CBSI는 93.4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업황 및 자금사정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화학물질·제품은 유가 상승에 따른 에틸렌 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부진했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요가 감소하자 금속가공의 경기도 나빴고 건설업 부진 등으로 시멘트, 콘크리트, 세라믹업체를 중심으로 생산 및 신규수주가 악화됨에 따라 비금속 광물 등도 악화됐다.

다음달 제조업 전망은 전기장비, 석유제·코크스, 고무·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CBSI는 87.4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86.7로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주택 건설 경기 부진에 더해 토목 공사 수주도 부진함에 따라 건설업이 악화됐다. 지방 소재상업용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체를 중심으로 부동산업이 부진했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골프장, 공연장 이용이 줄어들며 악화됐다.

7월 비제조업 전망은 건설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0.6p 상승한 92.8을 기록했다. ESI에서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89.3으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