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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광장에서 진행된 희망단식단. <사진제공=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를 포함한 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시민대책위는 ‘사람 살리고 정리해고철회를 위한 희망의 단식단’ 활동을 18일차로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 대한문에서 진행되는 단식도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희망 단식단’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조남호 회장 사법처리, 청문회 개최, 85호 강제진압 중단 등 4가지 요구를 내걸고 지난 달 18일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시작했다.

18일차(8월 4일)까지 318명이 함께했다. 자발적 모금액도 700여 만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이번 희망의단식단 활동을 정리하게 된 이유는 지난 3일 야5당 대표가 단식중단을 호소하며, 한진중공업 문제를 포함한 노동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며, 아울러 하반기 정기국회를 시작으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8월 20일 10만 규모의 시국대회를 조직하기 위해 현장순회와 대국민 선전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8월 10일 오후 4시 한나라당부산시당 앞에서 전국동시다발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 정치탄압 중단, 한나라당 규탄대회’를 연다. 민주노총부산본부 대표자 결의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야간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4차 희망의 버스’의 일정과 장소는 희망버스 기획단에서 논의 중이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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