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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 봉사단이 새터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에서 장흥 토요시장에서 식사를 하고있다. (롯데케미칼)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본부장 박현철) 샤롯데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하나센터와 연계해 새터민(탈북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원들은 29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새터민 어르신 23분을 모시고 여수경찰서 관계자와 전남하나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새터민 어르신들의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향을 떠나 힘들게 정착한 새터민 중에서도 고령인 어르신들은 일상적인 나들이조차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아 전남하나센터가 주관하고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이 후원하는 나들이 행사였다.

행사는 장흥 토요시장 인기 먹거리인 한우와 키조개, 버섯을 함께 구워먹는 한우 삼합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힐링코스인 장흥 우드랜드 산행 후 소금 찜질방에서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한 어르신은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늘 답답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 너무 좋다”며 연신 “고맙슴네돠”며 고마워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구수하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좀 더 이른 시간에 남북통일이 되기를 기원하는 그런 시간이었다”며 새터민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은 여수시와 연계한 희망하우스를 비롯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불우이웃돕기, 사회복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장담그기, 사랑의 연탄배달, 빨간밥차 봉사, 지역아동센터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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