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하이킥3’가 미국 유명시트콤과 극의 얼개가 흡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을 폈기 때문.
그에 따르면 ‘하이킥3’ 첫 회 도입부분에서 노인 모습의 이적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저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소개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 2011년의 국제적 주요 사건과 이슈 등을 정리해 등장시킨 것과 극 중 이적의 부인에 대한 힌트를 통해 누구인지 추리하도록 하는 내용 전개가 마치 미국 시트콤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How I met your mother)’와 비슷하다.
이같은 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쩐지 도입부가 신선하고 독특해 보인다 했는데 표절이라니 어처구니 없다”, “하이킥시리즈 전작의 인기를 넘어서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인가”, “한 해의 주요사건과 이슈 등은 그럴 수 있다손 치더라도 부인추리까지 같다면 료절 가능성이 높은것 아니냐” 등 이 네티즌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표절 잣대를 한 장면을 보고 들이댄다면 어느 드라마나, 영화 등 표절아닌 것이 어디 있겠냐”, “너무 억지스런 주장이다”, “다소 내용과 상황이 비슷하다고 표절로 모는 것은 인식의 차로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이번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하이킥’은 매일매일 현실 세태를 반영한 얘기들로 꾸며진다”며 “이번 시즌에 방영될 에피소드만 총 240개에 달하는데 우연히 첫 회 시작 일부분에서 미국 시트콤과 비슷한 장면이 있다고해 표절이라고 한다면 너무 억울하다. 결코 의도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킥3’는 지난 19일 첫 방송돼 제2회를 마쳤으며, 방송 시청률은 초반임에도 10%대(TNmS 전국기준)로 안정적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오늘(22일) 밤 7시 45분에는 제3회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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