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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집값 하락폭, 강북 비해↑…집값차이 절반이상 좁혀질 전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0-25 18:50 KRD7
#강남집값 #부동산1번지
NSP통신- (부동산1번지)
(부동산1번지)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시 강남권과 강북권간의 집값 차이가 절반으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의 집값 하락폭이 비강남권보다 크기 때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0월 현재 비강남권 22개 구의 3.3㎡당 매매가격은 1441만원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2878만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강남권 대비 비강남권 집값이 50%를 넘은 것은 2009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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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간 집값 격차는 2009년 1월 52.67% 수준까지 상승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3월에는 49.0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3.22대책의 여파로 강남권의 하락세가 비강남권보다 심해지면서 다시 50%를 넘어섰다.

두 지역간 집값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강남구가 3506만원에서 3366만원으로 140만원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 강동구 -95만원(2129만원→2034만원), △ 송파구 -73만원(2480만원→2407만원), △ 양천구 -28만원(2031만원→2003만원), △ 마포구 -25만원(1671만원→1646만원) 순으로 강남권 하락세가 가팔랐다.

반면, 성북구 3만원(1276만원→1279만원), 동대문구 2만원(1275만원→1277만원), 광진구 1만원(1750만원→1751만원) 등은 소폭 상승했다.

윤정아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최근 강남권의 약세는 수요공급 요인만이 아닌 글로벌 경기 침체와 DTI, 심각한 가계부채 요인 등과 같은 금융변수들이 호재를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실물경기와 정책변수들이 호전되지 않는 한 강·남북간 집값 격차는 좀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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