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오는 17일 개봉하는 <완벽한 파트너>가 일반 시사회 이후 김정태와 오경수가 깨알 같은 등장 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론/배급 시사와 VIP 시사, 그리고 일반 시사회를 진행한 후 고품격 ‘19금’ 로맨틱 섹시 코미디로 코믹과 멜로 감성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완벽한 파트너>에서 김정태와 오경수가 폭풍 활약을 펼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씬 스틸러에서 최근 대세로 떠올라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정태는 <완벽한 파트너>에서 본인으로 출연한다.
극 중에서 ‘김정태의 요리산책’ MC로 국내 최고 요리 연구가 명희숙(김혜선)과 콤비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이 영화 중반부에 처음으로 등장하자마자 극장 안은 관객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 찬다.
등장 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입증한 김정태는 영화 속에서 비열하고도 야비한 성격으로 등장, 능글맞으면서도 특유의 악역 연기를 선보여 작은 분량으로 나오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김정태 외에 또 한 명 눈에 띄는 미친 존재감이 한 명 더 있는 데 바로 영화사 대표로 나오는 ‘오경수’ 다.
보일러 선전에서 장기간 모델로 활약, ‘귀뚜라미 아저씨’로도 유명한 오경수는, 준석(김영호)이 가져온 시나리오를 퇴짜 놓고 막대하기도 하다가 정작 아쉬울 때는 아부도 서슴지 않는 얄미운 캐릭터이지만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오경수는 제일 기획에서 광고제작본부 차장까지 지내다가 연기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2007년 드라마 ‘달자의 봄’, 2010년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영화 <강적><완벽한 파트너> 등에 출연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영호의 코믹 변신, 그리고 김정태와 오경수의 맛깔나는 코믹 연기로 상영 내내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완벽한 파트너>. 지난 11월 10일 언론/배급 시사회와 VIP 시사회, 언론 시사회 이후 쉴새 없는 웃음을 가져다 주는 코미디로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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