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올해로 제 49회 째를 맞이한 ‘영화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영화의 날’은 김도산의 ‘의리적 구투’가 한국영화로는 처음 지난 1919년 10월27일 단성사에서 상영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행사는 한 해동안 영화를 만들기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영화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1963년부터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그맨 권영찬과 아나운서 이예량의 공동진행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원로 영화배우를 비롯해 올 한해 영화를 위해 고생한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이 함께 참석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영화배우 신영균(한국영화인총연합회 명예회장)과 이성림 회장(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을 위시해 영화배우 최은희 안성기 이덕화 김하늘 정수영 등 다수 영화인들의 레드카펫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여자 씨엔블루’로 불리는 걸 그룹 밴드 와인 홀 비너스와 가수 유리, 정재연, 그리고 소프라노 박정희 등이 참여해 행사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러운 영화인상 시상과 함께 다양한 영화 분야에 종사하며, 한국 영화발전에 공헌한 영화인들에게 공로패도 수여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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